오늘
비싸거나 명품도 아니지만, 깔끔하고 튼튼한 이 시계 참 잘 쓰고 있었다..
그러나.. 이상하게 최근엔 한시간씩 느려진다...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나? 아님 완전히 간건가? ^_^....
이 역시 누군가에게 감사드려야 할 일인것 같다... ^_____^...ㅋ
시계 이야기가 나오니 말인데..
요즘 아이워치나 갤럭시 기어 어베인 등등 스마트워치(겉똑똑손시계)들이 많이들 나오는데..
가격을 떠나.. 대체 살 수가 없는 물건들이다...
(필자는 어제도 애플홈페이지에서 광고를 한참 시청하며 참 깔금하게 광고만 잘 만들었다며 칭찬을 늘어 놓았다...)
너무 답답한건..
최소 몇일에 한번은 충전해야 하고...
독립적으로 전화도 못받고...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고...
뭘 자꾸 눌러줘야 하고..
시계는 시계이어야 하는거다...
혹자는 스마트 시계는 시계 개념이 아니라고도 하는데...
이름이 시계잖아... 시계에 여러 기능을 더 넣었다고 하는게 맞는거다...
지난 인간의 역사기간동안 웨어러블 금속들이 얼마나 많이 나왔는가... 그중.. 단 하나 살아남은 기계가 손목시계일것이다..
그 외에는 영원함을 자랑하는 금딱지들과 금니, 다이아먼드, 심장기기 들이 고작일 듯 하다...
뭔가 몸에 지니면 불편한것이 기본이다...
메이커나 제작 국가를 떠나서.. 이시계는
20년동안 사용했고... (물론 중간에 다른 시계들도 끼곤 했으니 실사용은 10년이라 치자...)
유리가 다 깨지고...
야광부분이 떨어져 나가고...
하더라도...배터리만 3~4년에 한번씩 갈아주니 잘만 동작 하더라...
가볍고... 잊어버리고 목욕탕에 들어가도 문제없고...
술먹고 팔을 마구 돌리다가 팔에서 빠져 한 30미터 날아가 콘크리트 바닥에 패대기질 당해도...
아직도 살아있다...
나는 이런 건축물.. 이런 기계.. 이런 사람.. 이런 소프트웨어.. 컴퓨터를 좋아한다... ^_^..
꿈이 참 야무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