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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잘 놀다가도 자주 싸운다...
보통은 둘째가 시비꺼리를 제공하고,
큰녀석도 뭔가 좀 부족하다.
언니로서의 파워로 누르던가,
아님 아예 양보하던가 하면 될텐데...
어중간하다.
게다가 싸워서 폭력이 난무하게 되면,
꼭 큰녀석이 맞고 나선 되받아 때리지도 않고,
울고 온다...
"패버려~~~ " 라고 가르칠 수도 없고... 거참...
그러다가 격화되면... 결국엔 이렇게 된다...
"둘 다 손들어~~~"
아하하하....두 자매가 정말 무럭무럭 잘 자랐구나. 이쁜것들~^^
이 사진보면서 아참, 나도 자매구나...라고 퍼뜩 떠올랐다.ㅋ
둘다 스물 몇살인가를 넘어서는 크게 싸우거나 하지도 않고 제법 자매답게?! 살고있긴 하지만
우리도 저 나이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는 늘 옥신각신하며 투닥거렸던 기억이 났어.
때론 정말 격한 다툼끝에 동생이 심하게 다치기도 해서 깜놀했던적도 있지.
(물론 스스로의 분을 이기지못해서 화풀이하다가 다쳤음..난 꼬집고 싸우는것도 못하는 타입..ㅡㅡ;;)
내 생각엔 말야...
혜리도 슬미도 각각 자존심과 욕심이 오롯이 있는 한! 사람으로서 대해주면 조금은 덜 싸우지않나 싶어.
언니니까...동생이니까...이런건 가르치고 훈계해서 알게되는것이라기 보단 스스로 깨닫는 때가 오는거 같거든.
그때까진 서로 뒤엉켜 지내도록 하고, 문제가 생길땐 그 문제에 집중해서 혼낼땐 혼내고, 칭찬할땐 칭찬하는게 .......^^;;;
한가지...
나같은 경우엔...이상하게 주먹다짐이랄까 그런게 잘 안됬었거든.
동생이 아무리 나를 때리고 머릴 잡아당겨도 말이지....뺨 한대 때리는거에도 힘이 안들어가더라구. 고작해야 밀치기 정도...
한번은 정말 끝이 안나서 각오를 하고 손바닥을 날렸는데...결국 동생 얼굴근처에서 힘이 쑤욱 빠지면서 동생뺨에는 툭...치는거 밖에 안되다라고...ㅎ
그거 옆에서 보고있던 엄마가 프흐흐흐..하고 웃던게 아직도 생각나.ㅍㅎㅎㅎㅎ
지금까지도 누구 뺨따구 한대 시원하게 갈기는건 못하고 살지만...
누구나 싸움의 기술은 나름대로 가지고 사는거니까 너무 속상해 하지말고~^^ (아마, 내가 말빨이 세진건 그 덕분인지도 몰라..ㅋㅋㅋ)
대부분 동생하고의 싸움에서 비기거나 동생이 어리다고(고작2살차인데 막내라서..ㅜㅜ) 언니노릇못한다고 지적받고 끝나기 일쑤였지만,
지금은 어쩐지 동생이 나보다 더 언니같이 잘 한다고나할까.
자매의 인연은 길게 보면 결국 동행이니까...
어려서 실컷 희노애락을 겪도록 지켜봐주면 그것도 좋은 부모의 역할일것 같네.
쓰다보니 새록새록 떠오르는 추억덕분에 길어졌구먼.
새집 이사 축하하고~
멋진 새집 인테리어 사진도 조만간 업뎃 기대하겠어~^^
p.s : 서울은 그야말로 가을시작...하자마자 겨울온다. 으...
흠....................
생각을 많이 하게 해 주시네요.....
큰 녀석한테 읽어 보라고 해야 겠습니다. ^_^...
오래간만에 좋은 글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부모로서도 사실 부족한게 많고 애들한테 오히려 배우고 있지요.
흠흠... 문제가 생기면 자꾸만 단김에 해결해 버리고 싶어져서...
더욱 그런가 봅니다.
오늘 아침에도 둘이 싸워서 손들어를 한참 시켰는데,
오히려 큰녀석이 눈물을 뚝뚝... 둘째녀석은 쌩쌩...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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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하....두 자매가 정말 무럭무럭 잘 자랐구나. 이쁜것들~^^
이 사진보면서 아참, 나도 자매구나...라고 퍼뜩 떠올랐다.ㅋ
둘다 스물 몇살인가를 넘어서는 크게 싸우거나 하지도 않고 제법 자매답게?! 살고있긴 하지만
우리도 저 나이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는 늘 옥신각신하며 투닥거렸던 기억이 났어.
때론 정말 격한 다툼끝에 동생이 심하게 다치기도 해서 깜놀했던적도 있지.
(물론 스스로의 분을 이기지못해서 화풀이하다가 다쳤음..난 꼬집고 싸우는것도 못하는 타입..ㅡㅡ;;)
내 생각엔 말야...
혜리도 슬미도 각각 자존심과 욕심이 오롯이 있는 한! 사람으로서 대해주면 조금은 덜 싸우지않나 싶어.
언니니까...동생이니까...이런건 가르치고 훈계해서 알게되는것이라기 보단 스스로 깨닫는 때가 오는거 같거든.
그때까진 서로 뒤엉켜 지내도록 하고, 문제가 생길땐 그 문제에 집중해서 혼낼땐 혼내고, 칭찬할땐 칭찬하는게 .......^^;;;
한가지...
나같은 경우엔...이상하게 주먹다짐이랄까 그런게 잘 안됬었거든.
동생이 아무리 나를 때리고 머릴 잡아당겨도 말이지....뺨 한대 때리는거에도 힘이 안들어가더라구. 고작해야 밀치기 정도...
한번은 정말 끝이 안나서 각오를 하고 손바닥을 날렸는데...결국 동생 얼굴근처에서 힘이 쑤욱 빠지면서 동생뺨에는 툭...치는거 밖에 안되다라고...ㅎ
그거 옆에서 보고있던 엄마가 프흐흐흐..하고 웃던게 아직도 생각나.ㅍㅎㅎㅎㅎ
지금까지도 누구 뺨따구 한대 시원하게 갈기는건 못하고 살지만...
누구나 싸움의 기술은 나름대로 가지고 사는거니까 너무 속상해 하지말고~^^ (아마, 내가 말빨이 세진건 그 덕분인지도 몰라..ㅋㅋㅋ)
대부분 동생하고의 싸움에서 비기거나 동생이 어리다고(고작2살차인데 막내라서..ㅜㅜ) 언니노릇못한다고 지적받고 끝나기 일쑤였지만,
지금은 어쩐지 동생이 나보다 더 언니같이 잘 한다고나할까.
자매의 인연은 길게 보면 결국 동행이니까...
어려서 실컷 희노애락을 겪도록 지켜봐주면 그것도 좋은 부모의 역할일것 같네.
쓰다보니 새록새록 떠오르는 추억덕분에 길어졌구먼.
새집 이사 축하하고~
멋진 새집 인테리어 사진도 조만간 업뎃 기대하겠어~^^
p.s : 서울은 그야말로 가을시작...하자마자 겨울온다. 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