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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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시간을 만들어라…

사람을 바꾸어라…

그들과 동화 되어라…

긴긴 마라톤이라…

천천히 뛰면서 경치를 보라…

천천히 뛰면서 휴식을 취하라…

전력 질주할 힘을 모아라…

달리면서 지름길을 생각하라…

같이 뛰는 사람을 배려하라…

달리는걸 즐겨라…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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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이, 지웅이가 빠진 나머지 전 맴버의 집결…

고등학교 졸업식 근처에 결성한 수호 패밀리…

13년전에는 수호가 학교 주먹으로 짱이었죠…

그래서 그렇기도 하고…

친구들을 제일 잘 챙기기도 하고.. 해서 수호 패밀리… ^_^

그 수호가 왼쪽 위에 있네요…

이제 8명중에 장가 안간 친구가…

대용, 성윤, 완규, 수호 이렇게 됬네요…

대충 임자들은 있는거 같더만.. 이제 그만 버티고 가시지 그래?…

마지막 녀석이 장가 가는날 모여서 사진찍기로 했습니다.

그럼 자그만치 16명에다가..

그사이에 @리도 크고, 신규 맴버도 생기겠군요…

기대가 됩니다…^_^

새로운 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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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가진 아버님의 마지막 활약을 보고 계십니다…

시원 섭섭 하시겠지요..

새로운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살기 위한 첫발짝을 뗄때의 마음……

앞으로 수많은 어려움이 닥쳐와도…

이제는 혼자가 아니고 둘이기에…

더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겠지요…

결혼축하 드립니다. ^_^

꺼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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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꿈틀거리며 더욱더 커져가는 열정적인 불.

더 태울 열정이 사라져 버린 불.

분명히 다르다.

그 어떤 불이라도 언젠가는 꺼진다.

사람도 언젠가는 죽어 없어진다.

한번살다 가는 인생, 광발나게 열정적으로 활활 태우다 가는게 좋지 않는가?

나는 죽어 없어져도 내가 설계한 건물은 내가 죽은 후에도 100년은 넘게 남아 있는다.

대학때 처음으로 만나 열정적으로 밤을 새우며, 도면을 그리고 모형을 만들고 스케치를 해 대던 건축.

비슷한 처지에 있는 건축 설계인들과 경쟁해서 이겨 보겠노라고 수없이 참여했던, 현상설계, 턴키.

최고의 병원을 설계해 보자고 … 하루에 출퇴근,밥먹기,잠자기 빼고는 회사에서 올인…

미국 설계사와 함께 설계 진행하느라 매일 영문편지 작성에 유저들과 회의에… Medical Planning에… 협력업체 관리에…

그렇지만… 무언가 부족하다…

이렇게 5시간씩만 자고 일하는데다 올인 하는 생활을 평생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더 두려운건. 다음 프로젝트를 해도 또 똑같이 생활 할 것 같다는것…

뭐랄까… 미래를 알고 나면 달릴수 없다고 하고, 살아가는것에 의미도 희석된다고 하는데.

요즘 그런 느낌이 든다.

학교때 부터 지난 10년간 건축 설계 라는 녀석에게 쇠뇌를 당해서 췌면속에서 살아오다가, 지금 그 마력이 약해지고 있는 국면.

정말로 심각한 문제다.. 앞으로 뭐 하고 살아갈 지를 결정해야 할 시기가 곧 온다.

나이가 들 수록 더 직장은 옮기기 힘들다.

뭔가 어떻게 디자인하면 좋을까 고민하면서 도면에 트레이싱지 대고,

새로 뚜껑 연 빨간색 플러스 펜으로 선을 스윽 스윽 그을때면…

이보다 더 행복한 고민이 없다 싶고,

매일 10시 넘어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서 샤워하고 뭐 좀 먹고 나면 12시반이나 1시가 넘어 버리고,

매일 늦은데다가 애기랑 놀아주지조차 않는다는걸 못마땅해 하는 집사람…, 이런 생활을 생각하면…

정말 진저리 나게 싫고…

이 생활을 나머지 평생 동안 하라고 하면… 차라리 칼퇴근 하는 알바를 하며 돈 적게 받겠다 싶고…

정말 모르겠다…

할로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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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회사일에 빠져들어…

경섭형 표현을 빌리자면…

깔때기에 빨려서 내려가듯이, 더 빠져들어가서…

선택할 수 없이 꽈악 끼어들어서 … 나의 출구는 더 좁은 하나 밖에 없어지는….

개인시간이라고는 조금도 없다…

어제는 4시간 자고 출근했다…

술먹고 조금 잤으면 그럴수 있지만…

일하고 퇴근하니, 새벽 1시 30분… 4시간 자고 일어나서 급하게 졸면서 1시간 운전,

출근해서…지각을 면함과 동시에.. 급한 업무를 처리했으나…

그걸로 문제가 다 해결되는것도 아니더라…

할로윈데이 즐기며 뭐 하고 놀까 하는 고민좀 했으면 좋겠다…

전문 관리직으로 옮기면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을듯 하고 연봉도 더 많이 받을텐데,

오라는 데는 몇군데 있으나, 함부로 가기 힘들고 고민된다.

나의 대학원 시절 지도 교수는, 딱 잘라서 말한다.

“건축하는사람들이 이제는 거의 없어지고 있어서, 좀 더 열심히하고
실력을 쌓고 있으면, 정말 물 만날 날이 올것이니… 옮기지 말고,
좋은 프로잭 잘 진행해 가라…”

맞는 말씀이시지만… 결정하기는 너무나 힘들다…

지금 육체적으로 힘든것 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받는 고통이 더 많기에…

“관리직만 20년간 하고 나면, 자기가 뭐 한지도 모르고 이룬것이 하나도 없다고…”

일하기 나름 아닌가?…

파도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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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지만 평화로운 곳에서 조용히 살고 싶다…

몇 일도 못버티고 지겨워서 도망나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 해보지 않고서는 모르지 않는가?

단지 못 가지는 것에 대한 동경인지.. 내 뼈속에서 부터의 외침인지..

나도 알수가 없느데… 누가 나의 외침을 들어 줄 수 있단 말이냐…

니가 원하면 니가 이루어 내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준비 해야지…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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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떼가 엄청 늘었습니다.

놀이방에선 선생님들이 젤 어리다고 오냐 오냐 하고,

요즘엔 감기에 걸려서 집에서 엄마가 오냐 오냐 해서인지…

자기 맘에 안들면 무조건 웁니다.

계속해서 안아 줘야만 합니다. ^_^

입에 죠스바의 흔적이 여실이 드러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