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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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계단이 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올라가는 램프나 슬로프가 아니고, 계단이라고 합니다. 평평한 면이 아주 긴 계단 말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느끼기엔 항상 제자리 이지만, 어느 순간 조금씩 한발짝 올라간다는 것이지요.

제자리라는 느낌을 받는것이 보다 조금 더 길어지면, 좌절하고, 포기한다는 겁니다.

평평한 스텝이 없다면 다음단의 계단도 있을수가 없거나, 너무 높아서 오를수가 없겠지요.

혹은 평형한 스텝이 너무 좁다면, 오르기 자체에 지치거나 식상해서 오르기를 그만 둘 수도 있겠지요…

계단.

../../zeroxe/files/attach/images/275/479/DSC_1380+.jpg
인생에는 계단이 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올라가는 램프나 슬로프가 아니고, 계단이라고 합니다. 평평한 면이 아주 긴 계단 말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느끼기엔 항상 제자리 이지만, 어느 순간 조금씩 한발짝 올라간다는 것이지요.

제자리라는 느낌을 받는것이 보다 조금 더 길어지면, 좌절하고, 포기한다는 겁니다.

평평한 스텝이 없다면 다음단의 계단도 있을수가 없거나, 너무 높아서 오를수가 없겠지요.

혹은 평형한 스텝이 너무 좁다면, 오르기 자체에 지치거나 식상해서 오르기를 그만 둘 수도 있겠지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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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계단이 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올라가는 램프나 슬로프가 아니고, 계단이라고 합니다. 평평한 면이 아주 긴 계단 말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느끼기엔 항상 제자리 이지만, 어느 순간 조금씩 한발짝 올라간다는 것이지요.

제자리라는 느낌을 받는것이 보다 조금 더 길어지면, 좌절하고, 포기한다는 겁니다.

평평한 스텝이 없다면 다음단의 계단도 있을수가 없거나, 너무 높아서 오를수가 없겠지요.

혹은 평형한 스텝이 너무 좁다면, 오르기 자체에 지치거나 식상해서 오르기를 그만 둘 수도 있겠지요…

Workaholic !

../../zeroxe/files/attach/images/601/2172/DSC_0020++++.jpg
결코 일중독자가 되지는 않으리라고 다짐하지만.

막상 마감이 다가오는데, 마감 못할것 같은..
혹은 마감을 어설프게 할것같은 느낌이 들면, 마음이 바뀐다.

흠.. 여러 사람들이 일을 착착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면, 오히려 난 한발짝 물러나서 관조하게 되고,
뭔가 삐걱거리는 느낌이 들면, 가만히 있을수가 없다.

사실, 편하게 살려면, 뭔가 순조롭게 돌아가는곳에 살짝 잘 묻어서 가야하고,
안될것 같은 곳에선, 한발짝 빠져서 물러나야, 책임을 면하게 된다.

그렇지만 이.. 이상한 성격은 나의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한다.
꼭 참견해서 잘 흘러가는 느낌으로 만들어놓아야 오히려 뭔가 한 일이 있는것 같고, 재미도 난다.

언젠간 모든것을 결정하고 책임까지 지게되는 때가 오겠지. 그럼 그때는 이런성격이 오히려 도움이 될것만도 하다.

음… 요즘 정말 미칠듯이 바쁘다. 회사란 곳에 들어와서 이렇게 걱정까지 되면서 바쁜건 처음인 듯 하다.
뭐.. 좋게 생각하면, 책임감과 책임이 늘어난것이고…
나쁘게 생각하면, 쓸데없이 잘 돌아가는 일을 걱정하고 끼어들어서, 혼자 난리를 치고 있는건지도 모른다.

예전에도 이야기 했듯이, 사실 나란 한 개인은 거대한 조직의 한조각의 톱니바퀴일 뿐이며, 낡아지면 교체당하는 부품인데..
너무 아웅다웅 할 것도 없지 않은가?…

내가 지치거나 그만두고 싶어서 그만둔다고 가정해도, 프로잭트는 무사히 마감을 향해 달려갈 것이다.
단지 하나 좀 걸리는것은, 내가 하던걸 걍~~ 관둬버리면 주변사람들이 딱 일주일 정도는,
버벅거리거나 고생 할 것이다. 이건 좀 미안하지 않은가? ^__^

[사진강좌] 제4강. 피사계 심도.

../../zeroxe/files/attach/images/601/2168/Obscura.jpg
그림설명 : 중세에 사생의 도구로 사용한 휴대용 옵스쿠라. 1646.
출처 : 박주석(1999). 박주석의 사진이야기. 서울:눈빛 (p.32)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글을 못올려서 죄송합니다만… 사실 별수가 없었죠…
지금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현상설계 마감 약 보름전…
오늘은 일요일.
오전시간을 얻어낼 수 있어서 글을 재빨리 써버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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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좌] 제4강. 피사계 심도.

어릴적 과학시간에 바늘구멍 사진기란 걸 가지고 놀아 본 기억이 나시는 분 손들어 주세요.

뭐.. 별 기억에 남는 장난이 아니었다면.. 당연히 잊었겠지만.
이번 강좌에선 도움이 되므로 기억을 가다듬어 보시기 바란다.

여기서 잠깐 발췌자료

바늘구멍 상자의 원리는 이미 고대부터 알려져 왔다. 고대 이집트 시대의 목동들이 천막에서 낮잠을 즐기다 어두운 천막 틈새로 빛에 의해 외부의 풍경이 맺혀지는 것을 발견한 것이 기록에 나와 있다.
바늘구멍 상자의 본격적인 언급은 그리스 시대에 등장한다. 이런 원리는 현실의 재현에 관심을 갖게 된 르네상스 시대에 각광을 받게 된다. 과학적 연구로 활용하거나, 그림을 그릴 때 바늘구멍 상자(그 당시에는 어두운 방이라는 뜻의 라틴어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ura 라고 불렀다)를 사용하였다.
카메라 옵스큐라는 카메라가 발명되기 훨씬 이전인 BC 4C에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가 태양의 일식을 관찰하면서 암상자의 원리에 주목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가 실제로 제작되어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5세기 사생의 도구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암상자에 빛이 들어오는 구멍이 커지면 커질수록 상은 흐려지고 작아질수록 상이 선명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지금의 카메라 조리개 역할과 같은 것으로서 그 구멍을 가리켜 ‘바늘구멍’이라고 불렀다. 사진참조.

이런고로. 소결론.

상이 뚜렷하게 맺히려면, 바늘구멍이 작아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구멍이 크면 상이 흐려진다는 것.

벚꽃이 만발한 장소를 배경으로 인물사진을 찍는상황을 가정해 보자.

여기에서 피사계심도를 이해하고 사진을 찍는 것과 모르고 찍는 것에 대한 큰 차이가 온다.

조리개를 조이고 (F8~16) – 작은 바늘구멍 – 촬영하면 내가 초점을 맞춘 인물과 벚꽃배경이 둘 다 뚜렷하게 나온다.
조리개를 열고 (F1.4~2.8) ― 큰 바늘구멍 – 촬영하면 내가 초점을 맞춘 인물만 뚜렷하게 나오고 배경은 흐려진다.

여기에서 뚜렷하다는 것은 초점이 맞는 것이라 할 수 있고 흐려졌다는 것은 초점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피사계 심도란 초점이 맞아서 뚜렷이 보이는 깊이를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심도가 깊으면 인물과 배경이 둘 모두 선명하게,
심도가 얕으면 인물만 선명하고 배경은 흐리게, 혹은 배경만 선명 인물은 흐릿하게 된다.

실전촬영에 적용해 보자.

건축물 사진을 찍을 때는(거의 기록차원의 보통 촬영시에), 앞쪽에 보이는 벽체와 뒤쪽에 보이는 벽체의 초점이 모두 맞아야 할 것이다.
이 경우는 조리개를 조이고 촬영해야 한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조리개를 조이고 찍으면, 빛이 적게 들어온다(작은 바늘 구멍 이므로)
그러면 노출시간을 늘려주어야 적정한 빛이 필름면이나 CCD에 들어오게 되므로, 노출시간을 늘리려면 삼각대가 있어야 사진이 흔들리지 않게 된다.

이에 건축물 사진가들이나 풍경 사진가들은 삼각대를 들고 다녀야 하는 경우가 많다. 좋은 삼각대는 여태것 무지하게 무거웠다, 요즘은 많이 좋아 졌지만….

이와는 다르게 인물사진을 촬영 할 때는, 인물을 강조하기 위해서 배경을 흐리게 하는 경우가 많다. 아웃 포커싱이라 부른다. 이때는 조리개를 최대로 개방하고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한다. 짧게 찍는다는 거다. 이 경우에는 셔터스피드가 빠르므로 (예를들어 1/2000초) 삼각대가 없어도 된다.

대부분의 수동카메라에는 (피사계)심도보기 버튼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을때 얼마나 배경이 흐려지는지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

빛이 너무 센 날은 조리개를 최대개방하면 노출이 오버 되는 수도 있다. 게다가 너무 개방하면 배경이 너무 많이 흐려져서 분간조차 안될 수도 있다.
따라서 적당히 조절을 하는 것이 좋으며 때로는 한 두 단계 어둡게 만들어주는 필터도 있다.

요즈음의 디지털 카메라들 중에 휴대성이 좋은 것들은 기본적으로 렌즈의 구경이 작아서,
조리개를 최대 개방하여도, 그 자체가 바늘구멍 같다. 따라서 인물사진에서 배경을 흐리게(아웃 포커싱)해주기가 힘들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줌 기능을 최대로 당겨서 촬영하면 약간의 아웃 포커싱 효과를 얻어 낼 수 있다. 건축물 사진은 그냥 그대로 촬영하면 왠만하면 잘 나온다.

마지막으로 정리.

조리개를 닫으면(F16), 초점이 맞는 부위가 깊다. (심도가 깊다)
조리개를 열면(F1.4~2.8), 초점 맞는 부위가 얕다. (심도가 얕다)
망원 랜즈 일수록 심도가 얕다. (랜즈의 구조상 구경이 크다)
광각 랜즈 일수록 심도가 깊다. (랜즈의 구조상 구경이 작아진다)  
가까운 부분일수록 심도가 얕다.
먼 부분일수록 심도가 깊다.

자동 디지털 카메라를 가진분들에게도 모두 다 적용이 되는 이야기이므로 숙지하기 바란다.
조리개 우선모드로 설정을 바꿔가며 촬영해 본다면 좀 더 이해가 빠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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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정리해 보면 별 대단한 내용은 아닙니다.
바늘구멍 사진기의 원리를 생각하시면 쉽게 외워 질 듯 합니다.
요즈음 좀 바빠서 강좌가 뜸 해 지네요.

오늘 강좌의 몇몇 어구에서도 느끼셨겠지만,
다음 시간에는 왜 사진 전문가들이 수동카메라 혹은 랜즈 교환식 카메라를 사려고 하며,
밝은 랜즈를 카메라 값보다도 더 비싸게 주고도 구입하는지에 대해서 말 해 보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내일도 건강… ^__^

본 글의 저작권은 저작자에게 귀속되어 있습니다. 무단발췌를 금합니다.  2004.05.30 -Alias_2020-

같이 미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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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12시까지 열어주면야 나로선 바쁠때 가끔 이용해 주면 편리하고 좋지만.
주변의 쬐끄만 상점 2000 개는 밤새 12~6시까지 열어야 한다는 것 일수도 있다….
이곳이 서울이며 한국이다.

업질러진 물은 닦아내면 거의 해결이 되지만, 한번 해버린 말은 주워담을수도 지울수도 없다.

어릴적부터 아버님은 나에게 세번 생각하고 한번 말하라고 항상 말씀하셨다.
그덕에 그나마도 조금은 신중하게 말을 지껄이고 다녔던것 같다.

음… 요즘은 거의 미쳐간다.

이.. 좀 이상한 표현이지만, 별의별 종류의 인간들이 버글거리는 서울의 저자거리는 나를 변하게 만드는것 같다.

일하는곳도 거의 아수라장과 같다. 뭐.. 나의 직장 사람들이 이 글을 본다면 기분이 나빠질 수도 있겠지만,
뭐.. 어떠한 직장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특히나 많은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곳은 더더욱….

입다물고 가만히 생각하고 있으면, 나의 의견은 절대로 반영이 되지 않는다. 말장난의 싸움에서 말로라도 이겨야
무언가 약간 통하거나 반영이 된다. 이것이 정상적인건가?
말발이 쎈녀석이 이기는 것이 디자인인가? 혹은 설계인가?

소규모 집단에서는 말을 아끼고 꼭 필요한 말만 하는것이 좋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나의 존재가 어떤방식으로든 각인되므로, 좀 지나면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하는 이가 존종받게 되어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있는곳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목소리가 큰 사람의 말데로 되는경우가 많고,
계속 가만히 있으면, 심지어는 무시당하게 되는경우까지 있다.

내가 교육받은 바나 생각하는 바는 이러하였다.
말이 없는사람, 묵묵히 일하는사람이 멋진사람이고,
사람은 오래지나봐야 진면목을 알수 있는것이고,
오래 대화를 나누어 보아야, 그사람의 깊이를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고….

요즈음은 내가 생각해도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어있다.
지극히도 말이 많아져 있고, 첨본 사람에게도 아무렇지 않게 직설적인 질문들을 날리고,
계속 말없이 참는사람이 있으면, 원래 그런 사람인가부다.. 해버리고.

대학때만 해두. 후배들이던 선배들이던 여럿 모인자리에서, 혼자 가만히 있거나 딴청피는 사람이 있으면,
일부러 그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그랬었던 기억이 난다.

요즈음의 나는 .. 내가 찌그러져 있거나, 혼자 떠들고 있거나. 둘중의 하나인 듯 하다.
말해놓고 30분쯤 지나 생각해 보면 약간씩 섬찟한 이야기를 마구 해댔던 기억이 나고,
좀 지나곤 그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선 관심도 없고…..

미친거다..

흠… 서울이 나를 미치게 만든것도, 정신적 지도자가 부재한다는 것도, 세상이 같이 미쳐가고 있다는 것도, 이것이 우리네 새대가 사는 방식인 것인지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을 아끼는 사람을 존중해주는 집단은 어디에 있을까? 존재하기나 할까?

결론도 없다.

진짜로 바쁘네…

../../zeroxe/files/attach/images/601/2163/DSC_1075+++.jpg
뭔가 열심히 할때는..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노동이 되어 버린다.

그렇다면, 준비는 어떻게 하는가.?

뭐.. 결론적으론 자신이 맘을 추스리는거라고 할 수 있다.
약간의 양념이 필요하지만 말이다.

늘 생각한다.

맘데로 할 수 있을때까지… 수양을 더 해야만 하지…
그 수양이란것도 요즘의 나의 철학에 따르면, 오랜기간 수련만 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나이가 들어야만 되는것도 아니다.

모든것은 적극성에 기인한다.
적극적이 되자. 그리고 Be Smart !!!. 깨어 있으라.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무엇을 나에게 원하며, 같이 무엇을 위해서 일하는지를 생각하라.
그리고 나서 부지런해져라…

그러면 당신이 원하는데로, 당신앞에 가려진 길이 점점 또렸하게 나타나리라…

바쁜와중에 넉두리 한번 늘어놓아본다.

진짜로 바쁘네…

DSC_1075++.jpg

뭔가 열심히 할때는..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노동이 되어 버린다.

그렇다면, 준비는 어떻게 하는가.?

뭐.. 결론적으론 자신이 맘을 추스리는거라고 할 수 있다.
약간의 양념이 필요하지만 말이다.

늘 생각한다.

맘데로 할 수 있을때까지… 수양을 더 해야만 하지…
그 수양이란것도 요즘의 나의 철학에 따르면, 오랜기간 수련만 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나이가 들어야만 되는것도 아니다.

모든것은 적극성에 기인한다.
적극적이 되자. 그리고 Be Smart !!!. 깨어 있으라.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무엇을 나에게 원하며, 같이 무엇을 위해서 일하는지를 생각하라.
그리고 나서 부지런해져라…

그러면 당신이 원하는데로, 당신앞에 가려진 길이 점점 또렸하게 나타나리라…

바쁜와중에 넉두리 한번 늘어놓아본다.

생각하면 돼지??????

../../zeroxe/files/attach/images/603/2997/1085473929.jpg
역시 어제 홍대에 갔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이 작품은 ..

작가의 의도가 너무나 궁금한… 작품이었습니다.

재밌지 않나요..?  *^^*

이 작품을 보면서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 라는 격언이

오버랩되는건 왜일까요..? ㅎㅎㅎ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패러디 같기도 하고…

생각하면 돼지가 되는 것인걸까요..??????????

아님 요즘 세상은 돼지조차 생각을 하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들다는 이야길까요..?????????

무사 !

../../zeroxe/files/attach/images/603/2995/1085472595.jpg
전투를 앞둔..

무사의 비장함이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

옆에서 바라다 보는 느낌이 참 좋아서..

나름대로 고민하면서.. 찍은….  *^^*

제가 느낀 무사의 표정이 진지하게 묻어나온 사진이라는 생각이 드는..

어제 홍대에 안경찾으러 갔따가..

홍대 미대분들이 졸업작품전 준비를 하고 하고 있더군요..

잼있는 작품이 많더군요.. ^^

그 중.. 한 컷~!

야인이 되어버리신 교수님…

../../zeroxe/files/attach/images/603/2987/DSCN1649.JPG
../../zeroxe/files/attach/images/603/2987/DSCN1643.JPG
회사 야유회로 22.23일날 살둔 산장이란데를 갔었는데여
거기서 정말 놀랍게도 김종인교수님을 뵙게되었습니다
홍영균교수님과 같이 오셨더라고요
울 회사 사장님과도 잘 아는 사이셔서 오전내내 같이 내린천에서
고기를 잡았더랬습니다…
교수님이 고기잡이 선수가 되셨다라고요 ^—-^
연구실 모임에서 못 뵈어서 서운했었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

[공지]120G 추가 증설 완료 !!

창석님의 부품 지원으로 800메가 씨퓨로 업그레이드를 단행하였으며,

이번 회비분의 여유자금으로 하드 디스크를 하나 구입하여 설치 하였습니다.
그간 올리지 못한 자료들을 정리하고 올리고 하다보니 120기가 중에 겨우 50기가 여유 공간이 생겼습니다. ^_^

좋은 자료 있으시면 올려주세요. ^___^

[사진강좌] 제3강. 얼짱사진 찍어주기.

안녕하세요. Alias_2020입니다.

으.. 역시 항상 있는일이지만.
글 다 쓰고 작성완료를 누릅니다.

갑자기 뜨는 화면,
"로그인을 하세요 …"  라고…

그럼 로그인을 합니다.

그러면 컴터녀석은 나에게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전체 글 목록을 보여줍니다. 방금 쓴글은 제목조차 없네요.
그럼 난  BACK 버튼을 눌러보지만.. 방금전 40분간 써 온글은 어디에서도 찾을수가 없습니다..ㅜ,.ㅜ

잠시의 좌절을 잊고 다시 써야겟네요…

뭐라고 썻더라…
.
.
본사로 복귀하게 되어서 오늘 월요일부터 7층에서 근무합니다. 점심이라도 같이하면 좋겠네요.

오늘은 얼짱사진 찍어주기란 제목으로 좀 가볍게 나가볼까 합니다.
사진기의 세팅을 건드리거나 이것저것 계산하지 않고,
좋은 상황에서 그냥 팍팍 찍을때 오히려 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때가 있습니다.

죽 읽어 보시고, 재미있게 기억하시기만 해도, 좋겠네요. ^_^

———————————————————————————————————

[사진강좌] 제3강. 얼짱사진 찍어주기.

오늘은 어느 한여름의 일요일 아침.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이 맑다.
김군은 여자 친구 얼짱만들어 주기 생각에 여념이 없다. 김군은 여친에게 전화를 걸어 말한다.

"자기야.~~ 오늘 날씨 최고야. 바다에가서 얼짱사진 찍어 줄께.!! 우리 자기도 예술이 될수있어 !!"

준비해서 바닷가에 도착. 거의 정오가 된다(빨리도 왔지). 해는 머리꼭지에서 아래로 내려쬔다.
여름의 빛은 역시나 강하다는 느낌이 든다. 선그래스 없이는 눈이 부시다.

우리의 김군은 제2강을 열심히 읽었다.
여친에게 태양을 바라보고 서라고 하고, 자신은 태양을 등지고 순광촬영을 한다.
여러 셋팅을 배운대로 열심히 실현해보기 위해 노력한다.

"하나, 두울, 세엣~, 네엣~~, 찰칵 !!"

가져간 디카의 조그마한 액정화면에선 이쁜이의 사진이 정말 얼짱처럼 나왔다.
종일 같은 방식으로 촬영하고, 저녁때 집에돌아와서 이쁜이와 같이 컴퓨터의 큰 화면으로 사진을 확인한다.

허걱…….!!!!!
.
.

이게 무슨 조화인가.? 우리 이쁜이는 눈이 거의 보이지 않게 얼굴을 찡그리고, 쭈그러져 있으며,
눈주위에 드리워진 그림자는 마치 팬더의 눈같다.. 아니.. 거대하고도 아주 진한 다크 서클이 ㅜ,.ㅜ 있다…
코 아래에는 코의 그림자가 마치.. 얼굴에 코밖에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광대뼈는 툭 튀어나와서, 얼짱이 아닌 얼큰이 사진이 되어버렸다.

"퍼억~~ !!"

얼짱 좋아하시네. 그녀는 집으로 가버렸다. 사진기가 후졌다는 말만 남긴채….

다시 테입을 전으로 돌려서 "찌이이이익~~~" 재생..

어느 무더운 여름날의 일요일 아침. 하늘엔 구름이 제법 있다. 구름은 있으나 비가 올것 같진 않다.
김군 생각에 사진이 잘 나올것 같은 날씨는 아니지만, 사진찍기를 강행한다.

준비해서 바닷가에 정오 도착. 사진을 찍는다. 순광촬영을 하고, 2강에서 배웠던 내용중에 기억하는게 하나도 없어서.
그냥 오토로 찍는다. 인물은 표정을 연기하고. 김군은 그녀의 좋은 얼굴각을 잡기 위해 노력한다. 찰칵찰칵.

집에와서 사진을 보니 얼굴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모두 다 잘나왔고, 그녀의 표정도 밝고 좋다.

그녀 말한다.
"와… 카메라 너무좋다. 자동 카메라가 이렇게 잘나와? 이거 삼송 카메라 맞어?"

김군 말한다.
"아냐, 이거 내가 잘찍어서 그런거야!!"

그녀 말한다.
"아냐, 표정바바.. 내가 멋진 모델이라서 그런거야!!"

그녀와 김군은 입이 찟어져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느낌이 든다.

왜 그럴까?

한여름 해변의 직사광선 아래에서 사진을 찍으면, 일단 인물이 눈을 뜰수가 없다.
선글래스를 착용하고 있다가 사진찍을때 벗으면.. 거의 죽음이다.
순광촬영 운운하며 태양을 바라보고 서라고 하면, 모델에게는 정말로 혹독한 상황이 연출된다.

게다가 포즈를 잡게하고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을 세고 찍게되면,
(이거저거 세팅맞추고, 찍는다고 하고 안찍히고, 필름 안돌리고 등등 잘들 알꺼다)
김군의 애인에게는 표정이 사라진지 오래다. 찡그리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바닷가나 산의 정상등지의 공기가 맑은 지역에서 직사광선에 얼굴을 노출시키고 촬영하면,
보통의 경우 눈의 움푹 들어간 부분에 그림자와 코의 그림자가 너무 강조된다. 한마디로 빛이 너무 정직하게 강하단 거다.

여름의 경우는 차라리 구름이 제법 많이 있는 경우가 빛의 질이 더욱 좋다.
구름에 반사된 빛들이 인물의 여러부분을 조화롭게 비추고 있으며,
인물도 눈을 뜨기 쉬워 표정이 자연스럽다.

이건 카메라 탓도, 모델 탓도, 사진사 탓도 아니다. 빛의 타이밍이 좋았던 거다.

여기서 오늘의 소결론.

흐리거나 적당한 구름이 있는 날은 야외에서 직사광선 아래에서 찍어도 좋다.
구름이 전혀 없는 더운날이라면 그늘에서 촬영하라.

도심지라면 도심지 내의 적당한 먼지와 스모그 덕에, 직사광선도 그럭저럭 좋을수도 있지만 권장하진 않는다.

필자가 생각하는, 경험적으로 기억하는 사진 잘나오는 상황과 장소를 적어본다.
참고가 되는것이지 절대 정답은 아니다. 나름대로 자세히 묘사해 보지만, 분명히 간과한 요소가 있을 수 있다.

자신이 초보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은 다음 상황들중 몇가지 정도 기억해 두는것도 좋을듯 하다.
왜 그런지가 이유가 알고 싶다면 앞으로 강의를 착실히 듣던가 전화를 하라.. ^_^

다음에서 흐린날이라고 하면 비오기 직전의 흐린날은 절대로 아니다. 기본적으로 사진은 빛이 필요하다.

비온 다음날, 해가 쨍쨍할때의 도심지 건물의 그늘이나 나무의 그늘, 모델도 촬영자도 그늘에서 그늘을 배경으로 촬영.

비온 다음날, 해가 쨍쨍할때의 도심지 고궁의 처마아래 그늘, 나무 그늘 아래.

흐린날 해변, 산 정상, 넓은 공원. 정오~4시경

스키장에서 흐린날. 인물의 배경이 슬로프 일 경우는 배경의 입체감이 떨어지게 되므로 산 계곡쪽을 배경으로 촬영.

건물 내부, 창가측의 밝은색(흰색) 테이블에 마주앉아서 창을 45도정도 등지고 촬영.

겨울의 직사광선에서, 봄, 가을의 오전 오후 직사광선에서 촬영. 통상의 경우는 오전이 오후보다 빛이 더 깨끗하다.

하나 하나 적자니 너무 많은 상황이 있을수 있겠다.

정리해보니 두가지가 되어 버린다.

아주 맑은 날의 그늘.
적당하게 흐린날의 그늘이 아닌곳.

흠흠흠.. 적어놓고 보니. 이렇게 단순하다니….
이런걸 깨닫게 되는데 10년이나 걸리다니…ㅜ,.ㅜ

이래서 공부를 할때는 정리가 필요한건가보다.

제3강 끝…^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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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있으셨나요? 도움은 좀 되시나요?
이번 강좌는 좀 재미있게 되게 해 봤습니다.

그리고 핸드폰 카메라 촬영의 고수님이 계시면 좀 가르쳐 주세요. ^_^
아무래도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__^

다음번 강좌는..
피사계 심도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건축물 사진을 찍을 때이든, 인물을 찍을 때든 거의 항상 강조 되는 내용입니다.

또 재미나게 해봐야겠는데.. 잘 될까요? ^___^

즐거운 한주 되시고 출사때 까지 타이트 하게 공부해 보자구요.

본 글의 저작권은 저작자에게 귀속되어 있습니다. 무단발췌를 금합니다. 2004.05.16 -Alias_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