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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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마지막날 분당 용인 수원 리프클럽 회원 모임이 있어서 갔다가..
회원분께 무료로 분양받은 배너 나비..
처음엔 나비라고 해서 수질에 민감할까봐.. 걱정했지만..
엄청 축양이 잘 되어 있던놈이고.. 깡패짓을 해서 퇴출당하는 녀석이라...
오자마자 에클리메이션 없이 바로 퐁당..
담날 먹이주는 곳으로..바로 달려 와서 젤 큰 덩이부터.. 독식 하더군요... ^_^
퍼큘러가 젤 많이 먹어서 배가 빵빵 했는데.. 인제.. 좋은 시절 다갔습니다.. 대장이 바뀌었습니다.
작은 어항 청소를 위해 원조니모(젤 처음 우리집으로 와서 각종 수난에 살아남은 녀석)를 옮겨와서 퍼큘러가 두마리가 됐습니다.
지난번 작은 어항에서는 서로 싸우더니만..
여기에서 한달만에 재회를 하고는.. 바로 연인이 된 듯합니다.
계속 같이 다니네요... 잘되면.. 인공부화에..기대를...^_^
덩치 큰 녀석이 하나 들어가니 어항이 꽉 차보이고..
1300mm 메인어항으로 락을 두덩이 들어 냈더니.. 좀 덜 복잡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끼는 블루탱이랑, 엔젤이랑, 배너까지 같이 뜯어대서.. 여기저기.. 푹 패인 잔디밭 처럼 지저분 해 졌습니다.
큰녀석의 입수로 여과력에 점점 의심이 들고 있습니다.
엄청 먹어대고 엄청 싸는데... 괜찮을지..
수질 테스트 들어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