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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와서 크게 당황하게 되는 것이 길을 건널때의 횡단보도 체계이다.

횡단보도의 녹색등의 개시를 보고 바로 앞만 보면서 도로로 내려서면, 큰 코 다치기 쉽상.

손만 들고 길을 건너도 위험하다.

좌, 우측만 살펴도 부족하다.

반드시 좌측 뒤 까지 살피고, 등 뒤에서 차가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진을 다시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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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홍색 원표시 - 왼쪽부터 보행자 신호(횡단보도 녹색), 6시 방향에서 오는 차량 좌회전 녹색, 직진신호 녹색

모두 같이 진행된다.

그것만으로도 복잡한데,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도 동시에 같은 상황으로 직진과 좌회전, 보행자가 모두 동시에 녹색이다.

 

사람들은 맞은편의 차량이 오기 전에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달리고,

차량은 사람들이 횡단보도 전체를 장악하기 전에 구멍을 뚫어서 들어가려고 하고,

동시에 맞은편의 직진 차량은 좌회전 하는 차들이 자신의 차전을 점령하기 전에 먼저 직진하려고 한다.

 

3~4년 전만 하더라도 청도에는 차량의 수가 적었다고 한다.

차량의 숫자가 적을때에는 직진 좌회전 보행자 등을 모두 구분해서 신호를 보내면,

쓸데없는 기다림이 있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른듯 하다.

 

거의 매일 접촉사고들과 실랑이, 그에따른 정체와 시끄러운 경적음이 함께한다.

 

이제 간단 명료하게 세계 표준으로 고칠때가 된듯 한데... 공무원들은 바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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