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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찾기 위해 평생을 달려오신 그분...

이 날도 역시 힘들게 발자욱을 내 디딘다... 

힘이 되어 드리기 위해 마중을 나가 보지만...

달려온 관성에 못이겨 도움은 필요 없다...

조금은 못 이긴 체, 조금은 손을 잡고 쉬어 가도 될 것을...

하지만 당신이 정말 천천히 가는 느낌이 든다는건...

한 발자욱도 더 나갈 수 없을 때 일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앞선다...

 

아버님의 칠순을 축하드리며,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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