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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때 이런생각에 가득 찬 적이 있었다...

세상의 중심은 나...

뭐 이런 종류의 생각말이다...
뭐든지..안해서 그렇지 하기만 하면 전부다 되고, 내가 하는일은 대단한 일이고 등등.
거만하기 짝이 없는 생각이지..

하지만.. 세상은 그런데가 아니더라.
난 역시나 아웃사이더 였더라..
들러리 이고...
거대한 기계의 부속품이고...

고장나면 교체당해야 하는거고... 뭐.. 굳이 교체할 것두 없지...
사실은.. 다른 방법들이 존재하기에... 교체 조차 안해도 잘 돌아 간다...

는 거지...

거대한 무언가가 위대한 발걸음을 디디는데에,
같은생각이라고 믿고, 그 걸음에 일조하고 있는 한 세포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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