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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사진의 Sub역할을 한것은 몇번이 되지만...
이번처럼 또 고민 고민을 하고 시작한 것은 첨일듯 하다.

뭐랄까 아무도 주거나 받거나 하지 않은 압력이지만.
나혼자 가지게 되는 ... 압박...
원리는 간단하다...

무언가 하나 건져야 해....

라는 거다.

이.. 사진은 거의 증명 사진에 가깝다는 생각이다.. 내가 원하는 무언가가 있는 사진은 아닐지도...

신랑의 표정이 좋을때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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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확실히 생각한건...
다음부터는 절~~대... 사진찍어 달라는말에는 거절할 것이란 거다...
항상 들고 다니는 사진기로 결혼식장에 갈 일이 있을때, 사진을 찍어줄 용의는 있다...
하지만 찍어달라면.. 거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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