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혜리가 딸기어린이집에서 하는 마지막 공연이 될지도 모른다.. ^_^

사실 너무 어릴때는 놀라서 가만히 있었고..

좀 커서는 공연을 즐기며 맘대로 놀다가(퍼포먼스를 자신이 즐겼다고 해 두자) 들어왔고.

이번 공연에서는 오히려 잘하려고 하는 부담때문인지 떨렸다고 한다..
 
공연은 잘 했다..

오카리나 연주, 부채춤, 연주행진 등...

집에와서는.. 피곤하기도 하고.. 열심히 연습한 후에 한번 공연으로 끝나버린것에 대한 허무함 때문인지..

울더라..

한바탕 울고 나서.. 칭찬해 주고.. 밥 잘먹고.. 잠자고 나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또 하루를 시작한다..

뭐.. 인생이 그런거 아닌가?..

무언가 대단한것이 있으리라는 꿈이나 희망이 없으면..

현재의 지탱조차도 어려운것임을.. 몸으로 알아가는것.. ..


한편으론...요즘의 딸기 어린이집은 정말 그 세가 대단해 졌다..

원장선생님의 말씀으로는.. 용인시 최다 원생 보유 어린이집이라고..

혜리가 첨에 들어갈 때만 해도.. 아파트 1층에서 시작한 조그마한 어린이 집이었는데..

이젠 건물 한채를 독립적으로 소유하고 운영한다.. 마당엔 설치식 풀장까지 있다.. 대단하다..정말..

원장선생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내가 알기론 선생님이 나랑 동갑이시다..ㅡ,.ㅡ)


난 이번에도 어릴적의 부채춤 정도를 상상하고 갔다.. 하지만.. 의상과 부채는.. 또한번 쇼킹..


오카리나 연주 중..


연주를 마치고 들어가기 전 준비자세..


같은 아파트의 수빈이.. 혜리보다 한살 많고.. 너무 의젓하다..


딸기의 최고 꽃미남이 아닐까 한다..

















부채 웨이브..


혜리는 공연하면서도 내가 어디서 자기를 찍고 있는지 다 알더라..





상현이.. ^_^


용인 문예회관에서 ...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