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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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아시는가?
20명 가까이 되어 가는 술좌석에서. 사람들과 쉴새없이 지껄이고 있다.
뭐 일단은 이런 모임에 불려 진다는것은, 잘 살고 있다는 것처럼 보여지고,
약간의 인기도 있다는 거다.
그렇지만 그렇게 바쁜 와중에서도 가슴 한구석은 텅 비어있다.
무언가 걱정이 되는건지. 무언가 실수를 한건지. 외로운건지. 술을 많이 마셔서 정신이 혼탁해 진건지.
무언가 다른걸 하고 있어야 하는듯 하고, 외롭다, 불안하다.
그럼 술을 더 마신다.. 핫핫핫...
취해서 다운되어 버리면 그런생각 할 여유가 없어 지거든...
어떤 만화에서 그러더라, 모든 인간은 외롭다고.
그래서, 그 대안으로 모든 인간을 섞어서 새로운 걸 만들어낸다구...
태어날때도, 죽을때도 결국은 혼자간다. 아무도 나를 대신해 줄 수는없다.
뭐.. 미친척하고 돌아다녀도 그런 행위에 대한 책임은 나 혼자 지는거고,
외로움, 공허함은 채워 질 수 없다.
단지 자신의 상태와 다른 어떤 이상을 꿈꾸면서 동경만 할 뿐, 쟁취하고 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